신비주의의 배우 연기파 유아인에 관한 5가지

2년만에 <살아있다>라는 영화로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국민 연기파배우 "유아인"에 대해 알아보자.

 

유아인이 누구에요?

본명 엄홍식, 1986년생으로 대구광역시 남구 출신입니다. 경북예고 서양학과를 재학 중이던 당시 교문 앞에서 우연히 매니지먼트 매니저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고 부모님에게 말하였지만 돌아오는건 부모님의 거센 반대였습니다. 하지만 유아인은 "뭔가 끌어당기는게 있었다", 부모님의 도움은 필요없다고 말하며 서울로 홀로 상경을 했지만 전학을 갔던 서울미술고등학교에서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치뤘다고합니다. 그렇게 학교를 그만 둔 유아인은 친구가 많지 않고 부모님도 고향에 있어 한 동안 외로운 시기를 보냈다고합니다. 후에 인터뷰에선 유아인의 이런 과거가 자신에게 좋은 자산이 됐다라고하였습니다. 

 

지금의 유아인을 만든 작품들

2003년 라면 광고로 데뷔한 유아인은 같은 해 "반올림"이라는 드라마의 아역으로 출연하여 전국 팬미팅을 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반올림" 출연 이후 잠시 고향으로 내려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다음 2006년 독립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시작으로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을 하여 조금씩 인지도를 쌓던 유아인은 2010년 <성균관 스캔들>, 2011년 <완득이>를 통해 주목받는 20대 남자배우로 부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질렸다던 유아인은 아직 자신의 20대를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지 못한 것 같다며 갈증을 호소하기도 하였지만 2014년 <밀회>, 2015년 <베테랑>과 <사도>, <육룡이 나르샤> 2018년 <버닝>을 통해 모두가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베테랑>에서 나온 국민 유행어 "어이가 없네?"와 <사도>에서 보여준 소름돋는 연기는 모두가 유아인의 연기력을 의심할 수 없게 만드는 작품들이였습니다.

 

연기 외의 활동들

유아인은 2014년 '스튜디오 콘크리트'라는 아티스트 그룹을 결성하였습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취지는 예술의 문턱을 낮춰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카페로 운영되고 무료로 전시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 이외에도 이태원에서 채식 위주의 수제 버거가게 'TMI'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생각을 담은 14편의 칼럼들과 수필들. 정말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다른 배우들의 유아인에 대한 평들

배우 김재욱 - "유아인은 정말 순수하다. 감정에 솔직하고 생각이 깊은 어른스러운 아이다."                                         

배우 이시언 - "<깡철이>를 촬영할 때 아인 씨와도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 그는 연기 경력이 오래된 만큼 자기 주관이 뚜렷했고 그런 모습이 연기에도 묻어났다. 내가 생각하는 (긍정적인) 자신감이 있는 친구였다. 연기도 굉장히 생동감 있다. 상황에 맞게 툭툭 치고 들어온다. 나는 정말 많은 준비를 해놓고도 그의 연기를 하나도 받아내지 못했다. 그때 그가 나에게 부담감을 줄이는 방법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해줬다. 연기 호흡과 톤은 물론이다. 그때 아인 씨가 한 이야기를 마음을 닫고 듣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당시에는 스스로 개선할 필요를 느끼던 차였다. 그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많은 게 달라질 수 있었다. <깡철이> 이후 연기에 관한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다."

배우 신세경 -  "인간으로서 유아인은 앞뒤가 똑같은 사람, 악의가 없는 사람이다. 연예인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 눈을 의식하고 살 수밖에 없다. 대중 앞에서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때의 모습이 다르기 마련인데 유아인은 정말 똑같다. 그만큼 자유롭고 가식이 없다. 굉장히 부럽다."

배우 김혜수 - "저는 개인적으로 애정이 있고, 굉장히 다양한 매력이 있는 친구예요. 어릴 때는 혼자 있기를 좋아했던 것 같고, 굉장히 조용했던 걸로 기억해요. 생각이 많고, 진지하고, 자기 생각이 정확하고, 정신적으로 굉장히 건강해요. 그리고 배우로서는 어마어마한 포텐이 있죠. 지금까지 우리가 《완득이》도 봤고, 《베테랑》, 《사도》도 보고, 《국가부도의 날》도 보실 거지만, 매번 다른 종류의 폭발력이 있거든요. 《버닝》에서도 놀라운 모습이었잖아요. 우리가 아는 유아인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어요.그 모든 것들을 뛰어넘는 포텐이 끊임없이 있을 것 같은 매력이 있는 배우예요."

2020년의 유아인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유아인은 2020년 영화 <살아있다>를 통해 다시 스크린으로 컴백을 합니다. 그리고 평소 신비주의로 알려졌던 유아인의 일상을 담은 예능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을 할 예정이니 평소 유아인의 팬이시거나 유아인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챙겨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